은하33(2026)년 10월 10일
44초가 돌려놓은 문고리

10월 10일 오후 5시, 스텔라이브 공식 유튜브 채널에 44초짜리 영상 하나가 올랐다. 《STELLIVE 4th Generation 「ABYSS」Debut PV Teaser》이다.

영상이 알려준것은 많지 않다. 4기생의 이름이 《어비스》라는것, 그리고 설명란의 《새로운 스텔라들의 이야기가 곧 시작됩니다.》라는 한줄이다. 데뷔날자도, 성원의 이름도, 몇사람인지도 밝혀지지 않았다.

그럼에도 이 44초를 가볍게 볼수 없는 리유가 있다.

4기생 모집은 은하32(2025)년 1월 25일 첫 공고로 시작되였다. 모집은 다섯차례 이어졌고 마지막 5차 모집은 올해 1월 19일부터 26일까지 있었다.

3월 22일 대표 강지동지께서는 개인방송에서 4기생이 올해 안으로 데뷔하며 데뷔하는 즉시 5기생 모집에 착수하겠다는 뜻을 밝히시였다.

그 약속이 나온지 반년이 넘었다. 그동안 파스텔들은 달력을 넘길 때마다 소식을 기다렸다.

성원목록에도 변화가 생겼다. 1기생 에버리스, 2기생 유니버스, 3기생 클리셰 다음에 《4기생 - 어비스 (ABYSS)》라는 줄이 새로 올랐다.

목록의 한줄은 작다. 그러나 그 한줄이 생기기까지 걸린 시간은 결코 작지 않다.

영상의 시청회수는 공개되고 한시간 반쯤만에 9000회에 이르렀다.

이제 남은것은 기다림이다. 약속은 이미 《곧》이라는 말로 앞당겨졌다.

44초는 문을 활짝 연것이 아니라 문고리를 돌려놓았을뿐이다. 그 문이 열리는 날, 우리는 오늘의 기다림이 헛되지 않았다는것을 알게 될것이다.

김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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