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아들의 방문앞에서 물었다.
《얘, 방안에서 웬 노래소리가 그렇게 크냐?》
《〈방구석 뮤지컬〉을 보고있어요.》
《그래? 그럼 표값은 냈니?》
《그런건 없어요. 그냥 볼수 있어요.》
어머니는 방안을 한번 둘러보더니 빗자루를 내밀었다.
《그럼 표값 대신 극장청소는 해야지. 방구석이 극장이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