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33(2026)년 10월 17일
커버곡의 《믹싱》과 《마스터링》이란 무엇인가

은하33(2026)년 10월 17일 《우리끼리》

10월 16일 히요리동지께서 올리신 《유령이 되고싶어》와 메리동지께서 올리신 《도꾜 테디베어》 커버곡 영상의 설명란에는 보컬과 코러스, 편곡, 믹싱과 마스터링, 삽화, 영상을 맡은 사람이 따로따로 적혀있다. 노래 한곡이 완성되자면 이처럼 여러 단계를 거친다.

편곡은 원곡의 선률을 바탕으로 악기구성과 화성, 리듬을 새로 짜서 반주를 만드는 일이다. 같은 노래도 편곡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진다.

목소리와 코러스는 따로따로 록음한다. 그다음 믹싱이 이어진다. 믹싱은 따로 록음한 목소리와 코러스, 악기소리를 하나로 합치면서 소리의 크기와 좌우위치, 높은음과 낮은음의 균형, 울림의 정도를 조절하는 작업이다. 이 작업을 거쳐야 목소리가 반주에 묻히지 않고 또렷이 들린다.

마스터링은 믹싱을 마친 소리를 마지막으로 다듬는 작업이다. 곡 전체의 소리크기와 음색의 균형을 가다듬어 이어폰이나 확성기, 콤퓨터 등 어떤 기구로 들어도 비슷하게 들리도록 한다. 여러곡을 묶어 앨범으로 낼 때에는 곡들사이의 소리크기도 맞춘다.

이렇게 완성된 음원에 삽화와 영상이 어울려 비로소 한편의 커버곡 영상이 된다. 커버곡 한편은 부르는 사람 혼자서가 아니라 여러사람의 손길로 완성되는 작품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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